유럽 느낌 나는 아시아 여행지 (조지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유럽 여행을 꿈꾸지만 긴 비행 시간과 높은 여행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아시아에서도 유럽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시아에는 유럽풍 건축물과 문화,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도시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여행지로 조지아, 마카오, 말레이시아를 소개합니다. 이 세 곳은 각각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거리와 음식,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숨겨진 유럽, 조지아 (트빌리시 & 메스티아)
조지아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나라로, 유럽풍 건축물과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는 여행지입니다. 수도 트빌리시는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거리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가득하며, 마치 동유럽의 한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트빌리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나리칼라 요새입니다. 요새 정상에서 바라보는 트빌리시의 전경은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떠올리게 하며, 골목골목마다 유럽풍 건물과 감각적인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아반토보리 거리는 유럽식 노천카페와 전통적인 유황 온천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지아의 특별한 문화와 유럽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조지아의 고산지대 메스티아를 추천합니다. 메스티아는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산맥과 유럽풍 돌집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트레킹을 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유럽식 와인 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카헤티 지역에서는 와이너리를 방문해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을 체험하고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2. 포르투갈 감성이 가득한 마카오
마카오는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과 주변 거리는 유럽식 타일이 깔린 도로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며,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럽풍 건축물을 감상하려면 성 바울 성당 유적을 방문해 보세요. 마카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웅장한 유적 앞에서 찍는 사진은 유럽 여행 부럽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마카오 곳곳에는 포르투갈식 건물과 교회들이 남아 있어, 아시아에서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카오의 음식 역시 포르투갈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가 있으며, 고소한 크림과 바삭한 패스트리가 조화를 이루는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치킨과 같은 포르투갈-마카오 퓨전 요리는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입니다.
마카오는 또한 화려한 카지노와 럭셔리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특히 베네시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재현한 내부 디자인과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운하를 갖추고 있어, 마치 유럽의 한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3. 영국과 네덜란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로, 곳곳에서 유럽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과 문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낭의 조지타운과 말라카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은 유럽풍 건물과 거리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페낭의 조지타운은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곳으로, 유럽풍 건물과 중국식 전통 가옥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지타운의 청푸장과 페라나칸 맨션은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융합된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럽풍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말라카는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도시로, 네덜란드 광장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세인트 폴 교회와 아포사 요새는 유럽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유럽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하이 티 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영향을 받아 쿠알라룸푸르의 고급 호텔에서는 전통적인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으며,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유럽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결론
아시아에서도 유럽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조지아는 동유럽 감성을 가진 도시와 와인 문화로 유럽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며,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과 음식으로 유럽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조지타운과 말라카에서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럽풍 거리를 거닐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거리와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이 세 곳을 여행하며 유럽 감성을 만끽해보세요. 아름다운 건축물과 특별한 문화,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곳들은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